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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버린 돼지
한용석 2020-08-10 추천 0 댓글 1 조회 573

 

떠나버린 돼지
        
   한 용 석 집사
        
아~     그대는 말없이 떠났어도, 
나의 마음은 공허함에 손끝이 떨려오네요. 
        
매주, 주일이면 벽쪽 한 편에 앉아 서튼 찬송을 하며 
점심에 식당 에어컨 앞, 둥근 탁자에 둘러 앉아 
돼지 네마리 모였다고 껄껄 웃으며 담소하던 
그대의 모습이 지금도 선~한데 
이제는 어딜 가야 만날 수 있겠소? 
        
답답한 친구야! 
그리도 그 길 가는게 뭐가 그렇게 바밨나? 
말없이 훌쩍 떠난 그대가 야속하구먼! 
        
훗날,  
그대 있는 곳에 찾아 가거듣 
모른채 하지말고 
조촐한 환영식이나 벌려 주시게! 
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
    2020년 8월10일 
        
 이생에서 함께 하던 친구가 ∙∙∙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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